결론부터 말하면 임신 중 치과치료는 받을 수 있다.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는 임신 중 치과치료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 했다. 더불어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권고 하였다. 하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태아에 미치게 될 악영향을 우려하여 치료를 출산 후까지 미룬다. 이는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다. 오히려 치통을 참는 스트레스만으로도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, 치과 질환은 더욱 악화되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아진다.
그렇다면 임신 중 치과치료는 언제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? 임신 초기3개월, 말기3개월을 제외하고 치료받는 것을 추천한다. 임신 초기에는 조기 유산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며, 임신 말기에는 치과 치료 시 진료 체어에 누워 머리가 젖혀져야 하는 자세로 인한 혈압 저하라든가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.
임신 중 마취제는 괜찮을까? 임플란트 등 치료 후에 소염제나 항생제 등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치과에서는 언제 써도 안전한 마취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되는 대부분의 치과치료가 가능하다. 방사선 촬영도 태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, 출산 후 수유 중에도 먹는 약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.
네모치과 명동점 박성연 원장은 “이처럼 임신 중 치과치료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 혹시 치료 중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더라도 치료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”고 조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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